중고차 구매는 사실 구매자에게 큰 부담이 되곤 해요. 거짓된 매물부터 시작해서 공개되지 않은 정보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된 설명도 안 해주는 불친절한 시장이랍니다. 소비자는 잘 모르면 손해를 보는, 이해하기 어려운 시장이죠. 악질 딜러들은 차량을 팔 때까지만 친절하다가 돈을 받으면 얼굴도 안 보여주는 경우가 참 많아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중고차에 보증보험을 꼭 적용하도록 했어요.
성능점검 기록부의 내용을 보증해주는 보험으로, 차량을 산 후 며칠 이내에 문제가 생기면 보상해준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덤탱이 당하고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많이 줄었어요.
중고차 성능보증보험
성능점검기록부는 중고차에 대해 알려주는 중요한 문서예요.
차량이 얼마나 달렸는지, 사고를 당했는지, 물에 잠겼는지, 엔진이나 변속기, 제동장치 등이 어떤 상태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전문적인 중고차 상사나 딜러를 통해서 차를 살 때에는 이런 문서를 꼭 받게 되는데, 딜러가 이걸 안 주려 해도 소비자는 이 문서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 정보는 카 히스토리 같은 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불법 튜닝 했는지, 차량 용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외판을 교환했는지, 주요 골격에 손상이 있는지, 오일이나 전기 시스템이 어떤 상태인지 등도 기록되어 있죠.
그리고 성능보증보험은 이런 성능점검기록부에 적힌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르면, 소비자가 받는 손해를 보상해줍니다.
중고차 성능보증 보험은 2019년 6월부터 법으로 정해져서 꼭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에요.
이 보험의 목적은 중고차를 사면서 잘 몰라서, 또는 잘못된 정보를 받아서 피해를 입는 것을 보상해주는 것이죠.
정보가 부족한 중고차 시장에서 전문적인 지식 없이 차를 사다가 속아서 피해를 보는 일이 많아요.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보상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이 보험이에요.
차량의 가격이 그 가치에 비해 비싸거나, 좋은 차를 샀는데 나중에 오일 누유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이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어요.
중고차 성능을 점검한 기록부의 내용이 실제 차량 상태와 같은지를 보증하는 보험이고, 점검 결과와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르다면 보험을 통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차 성능보증보험 가입조건
주행거리 20만km 정도 된 차량이라면 보증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중대형 화물차는 보증 대상에서 제외되니 이 부분은 유의해야 해요.
이런 두 조건을 만족하는 중고차만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20만 km 정도 달린 차량이라 해도 큰 문제가 생길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을 것 같아요.
택시를 보면 수십만 km를 달려도 문제 없이 잘 다니는 걸 볼 수 있잖아요?
보증대상
사실 차의 외판이나 프레임 같은 부분은 보상받기가 좀 까다롭답니다.
외판이나 프레임을 교환한 후에는 이미 수리가 다 된 상태라서 따로 어떤 조치를 할 수가 없거든요.
성능점검부에는 없었던 부분이 나중에 발견되었어도 이미 철판을 자르고 용접해서 교체한 후라 보상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외판 교환 부분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거나, 불법 튜닝이나 등화류, 용도변경 등의 내용이 실제와 다르다면 보상 대상에 포함됩니다.
그래도 누유 같은 경우는 비교적 쉽게 보상받을 수 있어요.
성능점검 기록부의 오른쪽에는 ‘정상’, ‘미세누유’ 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실제 점검 결과와 다르다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즉, 성능점검기록부에 누유 표시가 없었는데, 나중에 중고차 점검을 하고 누유가 발견되었다면 보상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성능점검 기록부에 누유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누유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면 보상받기 힘들어요. 왜냐하면 성능점검 기록부와 차량의 상태가 일치했기 때문이죠.
차량을 구입하고 한 달이나 2천km 이내에 결함이 발생했을 때 보상받는 제도가 아니라, 차량 구입 시 받은 성능기록부의 내용이 실제 상태와 다른 경우 보상받는 제도입니다.
이 차이점을 꼭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보증기간
중고차를 사고 나서 30일이나 2,000km 주행 중에 뭘 먼저 마치냐에 따라 보상이 달라져요.
그래서 중고차를 사면 처음 한 달이나 2천 km 동안 많이 돌려봐야 해요.
이 기간 동안 차에 문제가 생기고 그게 성능점검 기록부에 없던 내용이라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로금이나 보상금 같은 이름으로 돈을 받을 수 있어요.
보험사마다 이름은 다르게 부르지만 결국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건 똑같아요. 그런데 보험사마다 조건이 다르니까 이 부분은 꼭 확인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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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금 지급
위로금이란, 성능점검 기록부와 차량의 실제 상태가 달라서 소비자가 힘들었던 상황에 대한 위로하는 돈이랍니다.
성능점검 기록부에 없던 누유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지 못했던 경우에 이 돈을 줘요.
차량 값의 일정 비율로 돌려받을 수도 있고, 국산차인지 수입차인지에 따라 받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요.
이런 조건들은 보험사마다 다르니까 꼭 확인해봐야 해요.
보상수리
성능점검부에 적힌 내용과 달라서 수리를 해야 했다면, 그 비용을 다 보장해주는 거예요.
위로금이랑은 좀 다른데, 위로금은 수리비용의 일부분만 돌려주는 반면, 이건 수리를 다 마치고 나서 실제로 든 비용을 그대로 돌려주는 거랍니다.
수리비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차량의 감가액과 수리비용을 합친 금액인데, 이건 보험사마다 다르니까 보험사에 직접 물어봐야 해요.
성능점검부에 누유 없다고 적혀있었는데 실제로 누유가 있어서 사고나 손해가 났다면 그로 인한 수리비나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어요.
중고차 성능보증보험 보상받는 방법
보험사에 직접 전화해서 알아봐야 해요. 중고차를 산 딜러가 아니라, 보험사에 물어봐야 하는거죠.
중고차를 샀다면 한 달이나 2,000km 동안에 성능점검을 한 번 더 받아보는게 좋아요. 그리고 처음 받았던 성능점검 기록부하고 비교해서 다른 부분이 있다면 보험사에 알려야 해요.
보험사는 보험사에서 지정한 곳에서 차량을 검사하고, 그 검사 결과를 보험사에 알려주면 보험사가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상을 해주는거예요.
이 때 보상 금액은 성능점검 기록부와 차량의 실제 상태가 얼마나 다른지, 그로 인해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 차량의 남은 가치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보험사에서 정한 기준으로 결정되요.
그리고 이런 보상은 차를 받은 지 한 달이나 2,000km 이내에서만 받을 수 있어요. 그니까 이 기간 안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입증만 할 수 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중고차 구매 후 성능보증보험 100% 활용 방법
- 운전해보기: 중고차를 구매하신 후에는 보증 기간인 한 달이나 2천 km 동안 많이 운전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을 제대로 운전하면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전은 아니고, 평소처럼 차량을 운전하면서 상태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 검사받기: 중고차를 구매하신 후에는 반드시 성능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보험사에서 지정한 곳 외에도, 한국 자동차 진단 보증협회의 회원 성능점검장에서 검사를 받으시면 대부분의 보험사가 인정해드립니다. 딜러가 어떤 정보를 숨기려 할 수도 있지만, 소비자인 여러분께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 확실하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꼼꼼히 기록해두셔야 합니다.
- 보험 청구하기: 성능점검 결과를 받으신 후에는 원래 받았던 기록부와 비교해보셔야 합니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보험사에 알려서 중고차 성능보증보험이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 보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고차 보증 보험은 차량의 실제 상태와 기록이 다를 때 소비자를 보호해주는 제도인데, 모든 중고차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여러분의 보험사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런 중고차 성능 보증 보험을 알고 계시면, 중고차를 구매하실 때 마음이 더 편해지고, 만약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