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은 한 번 복용하기 시작하면 중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 비용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커지는 만큼, 경제적인 부담도 함께 느끼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탈모약이 실비 보험에서 청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또한, 실제로 탈모약을 실비로 청구한 후기를 통해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탈모약 실비 청구 가능여부
탈모약의 보장 여부는 탈모의 원인과 약물을 복용하는 목적, 그리고 가입한 실비 보험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1. 1세대 실비 보험 (2009년 9월 이전 가입)
1세대 실비에 가입된 분들은 이후에 가입한 실비 보험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탈모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세대 실비는 보장하지 않는 질병에 대한 면책 조항이 세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노화, 염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탈모에 대해 보장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보험에 가입된 분들은 탈모약에 대한 실비 청구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질병 코드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보장받을 수 있는 탈모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트레스성 탈모(원형 탈모증 – L63), 유전 및 노화성 탈모(안드로젠 탈모증 – L64), 휴지기 탈모(기타 비흉성 모발손실 – L65), 그리고 지루성 탈모(지루성 피부염 – L21)입니다.
다만, 1세대 실비는 당시 보험사마다 보험 약관이 표준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 보험 상품에 따라 보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1세대 실비의 경우 연간 통원 보장 횟수가 30회로 제한되어 있으며, 365일 동안 보장을 받았다면 마지막 통원일로부터 180일이 지나야 다시 보장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보장 횟수와 면책 기간을 잘 확인하여 보험 청구를 진행해야 최대한 유리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비 가입 시기별 질병 통원 보장 횟수 및 면책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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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실비 통원 보장 횟수 및 면책 기간
- 최초 발병일로부터 연간(365일) 30회 통원 보장
- 마지막 통원일부터 180일이 지난 후에 다시 365일 보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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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3세대, 4세대 실비 통원 보장 횟수 및 면책 기간
- 연간 통원 180회, 처방전 180회 보장
저희 가족 중 한 분도 탈모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젠 탈모증으로 인해 탈모약을 복용 중이지만, 1세대 실비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실비 보험의 보장을 받고 있습니다. 탈모 실비 청구를 위해서는 진료비 영수증, 세부 내역서, 환자 보관용 처방전, 필요시 의사 소견서를 준비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교통사고 실비보험 및 실손보험 처리 청구방법(실비보험 일반상해의료비 특약)
2. 2세대 실비, 3세대 실비, 4세대 실비 (2009년 10월 이후 가입)
2세대 실비부터는 면책 조항에 노화 현상으로 인한 탈모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따라서 2세대, 3세대, 4세대 실비 가입자들은 유감스럽게도 유전이나 노화로 인한 탈모 치료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질병 코드를 기준으로 보면 유전 및 노화성 탈모(안드로젠 탈모증 – L64)에 대한 보장은 더 이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대신, 스트레스성 탈모(원형 탈모증 – L63)와 지루성 탈모(지루성 피부염 – L21)에 대해서는 외모 개선이나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 실비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L63과 L21의 질병 코드를 받았더라도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나 치료 목적에 대한 의사 소견에 따라 보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목적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의사 소견서를 미리 받아두면 보험 청구 시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세대 실비와 달리 2세대부터는 질병 통원 횟수와 면책 기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어, 이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보험 청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탈모약 실비 청구를 위해서는 1세대 실비와 마찬가지로 진료비 영수증, 세부 내역서, 환자 보관용 처방전, 필요 시 의사 소견서를 준비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탈모약 실비 청구에 대한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탈모약의 일반적인 보장 여부에 대해 안내드렸지만, 가입한 보험 상품에 따라 보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입하고 계신 보험 상품의 약관을 비교하고 확인한 후 꼼꼼히 청구하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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