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 시 카드 할부, 분할 납부, 리볼빙 같은 서비스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서비스들의 공통점은 한 번에 큰 금액을 지출하지 않고도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신용불량자가 될 위험이 있으므로, 각 서비스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카드 할부 분할납부 리볼빙 뜻
1. 신용카드 할부란?
신용카드 할부는 일상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이는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한 결제를 한 번에 지불하는 대신, 여러 기간에 나누어 지불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카드사에 따라 최소 2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다양한 할부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불하지 않은 전체 금액에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에 카드사나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무이자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드사의 회원 등급에 따라 이자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할부를 진행하기 전에 자신의 회원 등급과 적용되는 이자율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이자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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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활납부란?
분할납부는 이미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을 할부로 나누어 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이자율이 할부보다 높은 편이며, 무이자 혜택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다소 불리한 조건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을 분할납부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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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볼빙이란?
리볼빙 서비스는 한국어로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이라고 불립니다. 이를 자세히 설명하면, 카드 결제 금액의 일부를 다음 달 결제 금액으로 이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4월에 신용카드로 200만 원을 사용했는데, 이 금액을 모두 갚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해 50%인 100만 원만 갚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나머지 100만 원은 다음 달 카드 결제일로 이월되는 것입니다.
분할결제 리볼빙 차이
리볼빙과 분할납부의 가장 큰 차이는 분할납부가 정해진 기간 동안 금액을 나누어 갚는 반면, 리볼빙은 해지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리볼빙한 금액에 대한 이자는 계속 누적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볼빙 서비스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미 이용 중이라면 빠르게 카드 대금을 갚고 서비스 해지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